“위로는 단지 뜨거운 인간애와 따뜻한 제스처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나를 위로할 수는 없다. 더 과감히 말하면, 위로받는다는 것은 이해받는다는 것이고, 이해란 곧 정확한 인식과 다른 것이 아니므로, 위로란 곧 인식이며 인식이 곧 위로다. 정확히 인식한 책만 정확히 위로할 수 있다.” 이 책은 신형철 선생님이 쓴 책으로 슬픔을 공부해서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무언가 의지할 곳을 찾는 것 같다. 나 또한 나를 믿지만 무언가 불안하고 외로울 때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어진다. 내가 엄마에게 위로받고 싶을 때, 엄마는 대부분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주지만 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실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위 문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