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추경예산642억원 증액

(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오나연기자)
전북교육청 추경예산642억원 증액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2조 5,665억 원 보다 642억 원(2.5%) 증가한 2조 6,307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지난9일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세입 재원을 살펴보면 △교육부 특별교부금 398억 원 △국고보조금 48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87억 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보전금 427억 원 △기타지원금 20억 원 △자체수입 21억 원 등은 늘었다.
반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보통교부금과 지방교육채는 각각 250억 원과 16억 원이 줄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연말 보통교부금 139억원 결손에 따라 93억원이 감소됐다.
주요 세출항목은 교수-학습활동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698억 원, 직업탐구 및 평생교육관 증축 등 평생 직업교육에 11억 원이 반영됐고, 예비비 조정 등 교육일반에서 67억 원은 감액됐다.
특히 추경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교원 명예퇴직수당 54억 원을 증액하여 본예산(197억원)을 포함하면 총 251억 원이 확보되며, 초등(토요)스포츠강사 및 전문상담사 인건비로 20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해 추경 예산보다 609억 원이 감소한 규모로 중앙정부 이전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정부 세수감소 등에 따른 교부금 규모가 줄어들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