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벌교도서관(관장 문성혜)은 ‘2024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초등학력인정 2단계반 수강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문해교육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새로운 일상을 표현한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 8,937명이 참여했다.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글꿈상)을 수상한 박화자(1951년생) 학습자의 작품 ‘도적놈’은 글자를 배우고 또 배워도 자꾸 잊어버리는 것을 머릿속 도적놈의 비유한 시이다. 박할머니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전라도의 사투리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웃음짓게 만든다.한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