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21일 전남도립도서관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책인 '그라시재라' 조정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학생 및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라도 말의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서남 전라도 방언으로 쓰여진 '그라시재라'를 통해 전라도 말의 역사성과 미학적 특성을 심도 있게 알아보며 그동안 표준어에 매몰돼 사장됐던 전라도 말과 그 속에 담긴 정서를 재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전라도의 언어와 문화는 지역의 정체성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를 재조명하는 것은 지역민들에게 큰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의 대표작을 통해 문학이 일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