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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를 아십니까[미래교육신문 김경선기고]

미래뉴스입니다 2022. 7. 20. 17:22

담양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경선

2020년의 경우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 시작된 8월 중순부터, 2021년은 폭염 특보가 가장 많이 내렸던 7월 중순에서 8월 초 사이에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했다.

22년에는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담양소방서는 119구급차와 펌뷸런스(소방 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에 생리 식염수와 얼음 조끼, 정제 소금, 정맥주사 세트 등 폭염 구급 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자면, 일사병(열탈진)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몸의 온도가 37~40도까지 상승한 상태를 말한다. 열로 인해 땀을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한 경우 발생하며 주로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감, 무기력감,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열사병은 고온에 노출되어 올라간 몸의 기온이 밖으로 발산되지 못하는 등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신체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고, 또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시력 장애나 피부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서늘한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 등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119에 신고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거나 빠르게 열을 내리기 위해 몸에 물을 뿌려주거나 젖은 수건, 얼음 등으로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날씨 등을 확인하여 한낮(12~16시)에는 논이나 밭에서 일하는 등의 야외 활동을 자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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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를 아십니까

담양119안전센터 소방장 김경선 2020년의 경우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 시작된 8월 중순부터, 2021년은 폭염 특보가 가장 많이 내렸던 7월 중순에서 8월 초 사이에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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