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밥짝꿍’ 데이트
충북도안초등학교(교장 채희봉)는 교사와 학생이 1:1 밥짝꿍이 되어 식습관 교육과 생활상담을 함께 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안초는 6학급에 전교생 56명이 재학 중인 전형적인 농촌지역 소규모학교다.
점심데이트는 심명옥 보건교사의 아이디어로 학생 수가 많지 않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을 하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심 교사가 진행하는 밥짝꿍 데이트는 학생과 1:1로 밥을 함께 먹으며 건강한 체중을 위한 식사속도 조절, 편식 교정, 수저사용법 등의 식습관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장래 희망 항목을 포함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진로교육, 학교생활에서 걱정되는 점, 학교 폭력, 가정문제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심 교사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던 학생들도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속 이야기를한다” 며 “함께 밥을 먹으며 학생과 유대감도 강해지고 아이들의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어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채희봉 교장은 “소규모 학교지만 그에 맞는 이점을 살리면 학생들이 더욱 더 경쟁력 있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다” 며 “밥짝꿍 데이트 같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생활지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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