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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 그램책 읽어주는 동영상보며 개학[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미래뉴스입니다 2020. 4. 23. 15:15



산초 그램책 읽어주는 동영상보며 개학

학생들 진지한 마음으로 개학식 참여

지산초가 교장이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동영상을 제작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지산초는 온라인 개학식 특성에 맞춰 사전 제작된 이 영상은 오랫동안 학교에 오지 못해 학교의 모습을 궁금해 할 학생들을 위해 학교 구석구석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추억이 깃든 학교 곳곳을 보면서 비록 온라인이지만 실제보다 더 진지한 마음으로 개학식에 참여했다.

영상 속에서 이정화 교장은 ‘친구에게(김윤정 작가, 국민서관)’라는 그림책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은 OHP 필름에 그려진 그림과 종이 그림이 합쳐져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달리기를 하는 중 넘어진 아이를 보고 달리기를 멈추고 일으켜 주는 친구, 혼자 있는 학생에게 다가가 함께 있어 주는 친구, 목마른 아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내주는 친구 등 다양한 장면이 담긴 그림책을 보며 학생들은 우정이 보였다.

이정화 교장은 특히 그림책을 다 읽어준 후 학생들에게 그림책 속 멋진 친구를 실제로 가질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나 스스로 먼저 멋진 친구가 돼 보는 것’을 알려줬다.

학생들은 ‘우리 모두 진실한 친구가 된다면 지산초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서로가 멋진 친구를 가질 수 있다’는 이정화 교장의 말을 공감했다.

온라인 개학식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비록 온라인 개학식이지만, 개학식이 끝나고 아이가 이제 개학을 했으니 더 열심히 하고 싶고 빨리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 친구의 소중함을 아이와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록 온라인 개학이지만 이제 선생님, 친구들과 매일 연락을 주고받으며 공부할 수 있어서 설렌다”고 기쁜마음을 표현했다.

이정화 교장은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개학식을 보며 학교 현장이 오직 학생만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세심하게 준비했고 묵묵히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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