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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특성화사업비 295억원 지원받아

미래뉴스입니다 2014. 6. 30. 14:51



전남대 특성화사업비 295억원 지원받아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정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에 7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단 수 기준으로 호남·제주 권역 최다이며 전국 순위로도 공동 3위이다.

전남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2014년 지방대육성 특성화사업’선정 결과, 신청 10개 사업단 중 7개가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오는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59억 원씩, 총 29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벌이게 됐다.

선정된 사업을 보면, 연간 사업비 26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ICT융합기반 친환경자동차 인력양성 사업단’(지역전략 분야)을 비롯 △1生1場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단(연 10억 원) △글로컬 문화가치 창출 문사철(文史哲) 융합인력양성 사업단(연 3억 원) △창의적 과학/문화 콘텐츠 인재양성 사업단(연 3억 원) △빅데이터 기반 과학인재양성 사업단(연 3억 원, 이상 국가지원 분야) △지능형 소재·부품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연 10억 원)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공공복지 인력양성 사업단(연 4억 원, 이상 대학자율 분야) 등이다.

전남대는 이들 사업에 총 32개 학과(부)의 교수 409명과 재학생 4,999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특성화사업에서 이공계와 경영학·인문학·사회과학 분야 사업단이 고르게 선정돼 거점 국립대학교의 위상에 걸맞는 인재육성을 할 수 있게 됐다.

지역전략 유형의 경우, 광주 지역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게 되며, 국가지원 유형에서는 인문·사회·문화·경영/경제 분야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창의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지병문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이번 특성화사업으로 경제·사회·문화·환경·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거점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러나 전남이 전국 제1의 농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의 농생명 관련 사업단이 탈락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오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