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기차 경진대회 대상 수상
최신 배터리 기술 가속성 및 내구성 동시 입증
[광주=조미선기자] 전남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대 동아리 SEM(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지도교수 이영달)은 최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첫 출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SEM은 전기 자작차에 최신 배터리 기술과 효율적인 동력 전달 시스템을 탑재해 가속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2개의 인휠모터를 뒷바퀴에 장착해 시속 8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뛰어난 제어 능력을 발휘하는 등 가속성능, 슬라럼,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전기차를 만들어 승부를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진대회로 이번에도 전국 53개 대학 68개팀 2천여 명이 참여했다.
SEM의 출전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의 지원과 DH오토웨어가 후원했다.
이승현 동아리 회장은 “차량 설계부터 제작, 테스트, 대회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도전 과제를 극복해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는 2021년 신설된 첨단학과로 우수한 교원과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빛그린산학융합캠퍼스에서 모빌리티 기업들과 산학 협력을 통해 실무 인재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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