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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독일‧폴란드‧체코 3개국서 글로벌 역사 탐방 운영[미래교육신문]

미래뉴스입니다 2024. 8. 1. 15:45

전남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나선다
위기행동 중재 체계 구축 및 행동분석 전문가 양성 등 주력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나주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를 위한 행동중재 직무연수’를 열고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장애학생 위기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재 체계를 구축해 보다 나은 교육적 지원을 위해 2021~2023년 우석대학교 위탁 연수를 통해 행동중재 전문교사 45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공주대학교 위탁 과정으로 9명의 행동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고 본청 직무연수를 통해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특수교사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직무연수는 우석대학교 방명애 교수의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한 가족 역할’ 주제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단국대학교 전상신 교수의 행동의 기능 평가 ▲행동중재 및 연구 윤리 ▲홍점숙 센터장의 연구설계 및 자료수집 ▲양명희 대표의 바람직한 행동 증가를 위한 중재 전략 등 이론과 사례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연수에 참석한 한 특수교사는 “장애학생의 위기행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인 중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교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순천만생태교육원과 함평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특수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직업실기 역량강화를 위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의 연수가 이뤄진다. 이어 12일에는 발달장애 학생과 소통하기(플로어 타임)라는 주제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인력(치료사, 운영강사) 대상 연수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방학 중에도 특수교사들이 여름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다양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학생들 세계의 역사 현장에서 ‘의(義) 정신’ 만나다
전남교육청 독일‧폴란드‧체코 3개국서 글로벌 역사 탐방 운영
DJ 탄생 100주년 기획 “민주‧인권‧평화 위한 미래세대 역할 논의”
"투명한 유리 돔 형태로 설계된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은 국민이 곧 하늘이며 국민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의회의 굳은 다짐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폐쇄된 구조인 우리나라의 국회의사당과 비교되는 모습으로 국가와 국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강한 메시지로 다가왔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의 2,771개 추모비의 폭, 넓이, 기울기가 모두 제각각으로 솟아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였다. 이곳에 기대어 쉬고 햇빛을 즐기며 잔인했던 시절의 역사를 기리는 ‘일상적 추모’가 가슴에 깊이 남았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지난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독일, 폴란드, 체코 3개국에서 진행한 ‘전남 의(義) 평화, 인권, 통일 역사 글로벌 탐방’ 참가 학생들의 기록이다. 이번 탐방은 민주‧인권‧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남학생의회 학생 및 전남역사탐방대회 수상자 총 22명이 함께했다.
‘평화, 인권 교육 현장에 물들다.’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탐방은 독일 베를린‧포츠담‧뉘른베르크,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전남의 학생들은 책, 영상 속 기록으로만 접했던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며 오늘날 누리고 있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지난 이들의 아픔과 희생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몸소 배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를 올바르게 작동시키는 ‘의’(義)를 향한 외침은 국경, 민족, 인종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가치라는 사실을 되새겼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픔의 현장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만난 폭우, ‘프라하의 봄’을 기리는 추모 정원의 풍경을 보면서 ‘전남 의(義) 정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정립해 봤다. 이번에 경험하고 생각한 많은 것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탐방 이후에는 김대중 정신을 전남 의(義) 정신에 비춰 토론하고 미래 세대의 역할과 책임을 논하는 조별 프로젝트 활동을 펼쳤다. 또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학생자치 콘퍼런스 후속 활동으로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지구 구하기 바로 지금, 나로부터’ 기후행동 실천 운동도 전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전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도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전남도청과 연계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번 글로벌 탐방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전남의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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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나선다 위기행동 중재 체계 구축 및 행동분석 전문가 양성 등 주력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나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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