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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중 12년간 장애 학생들과 주말나들이 활동 ‘화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미래뉴스입니다 2019. 3. 28. 08:37



숭의중 12년간 장애 학생들과 주말나들이 활동 화제

4월부터 백선 바오로 집 학생들과 체험 활동 시작

숭의중학교(교장 김호중) 학생들이 2007년부터 12년간 광주 지역 지적 장애 학생들과 주말 나들이 활동을 함께해 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숭의중의 해당 활동은 ‘Open School-百聞不如一驗이라는 슬로건 아래 책에서만 배우는 봉사활동을 삶 속에 실천해 보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2007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교육복지 지원 사업과 연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폭 넓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번째 토요일에 백선 바오로의 집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을 갖고 있다.

죽녹원 탐방하기,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둘러보기, 놀이공원 함께 가기, 재래시장에서 함께 장보기, 다양한 직업 체험하기 등 장애 학생들에겐 활동 도우미가 꼭 필요한 활동이면서 봉사활동에 참여 하는 학생들에겐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활동들이다.

Open School 활동에 참여 했다가 졸업한 일부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자신과 짝이 됐던 학생들의 안부를 챙기는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이는 봉사활동이 단순한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삶 속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봉사활동의 가치를 낳고 있다고 평가 된다.

오는 420일 백선 바오로의 집 학생들 10여 명과 숭의중학교 학생 11명은 지적 장애-비 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Open School’2019학년도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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