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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중언어강사 40명 배치

미래뉴스입니다 2014. 1. 18. 10:30

충북교육청-이중언어강사 40명 배치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다문화학생 학교적응과 모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월까지 각급학교에 이중언어강사 40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한국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춘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이중언어강사를 선발해 다문화학생 교육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다문화학생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10명이 증원된 40명의 강사를 각급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중국어에 치중되었던 강사 수를 다문화학생 출신국별로 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북대학교 국제교류원을 통해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이중언어양성과정을 개설해 30여 명의 이중언어강사를 추가로 양성했다.

이들의 출신국을 보면 중국 9명, 일본 6명, 필리핀 6명, 베트남 4명 등 8개국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다문화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양성과정을 수료한 30명의 예비 이중언어강사와 기존 각급학교에 배치된 이중언어강사 30명을 합한 총 60명 중에서 각급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40개의 배치 학교를 선정하고, 해당학교에서 수업능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이중언어강사를 선발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이중언어강사를 통해 다문화 학생이 학교적응 단계를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더불어 일반학생에게도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