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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가는 ‘광주교육’

미래뉴스입니다 2013. 12. 2. 15:02

쓰러져가는 ‘광주교육’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달 29일 전국 중,고교 학생 1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는 초등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하고, 중학교 평가 교과를 기존 5과목에서 사회와 과학을 제외한 국어·영어·수학에 대해서만 시행됐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보통이상·기초학력·기초학력미달 3단계 성취 등급으로 성적을 분류했다.

광주의 경우 고2 학생들의 학력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89.7%, 수학 90.1%, 영어 90.4%였다.

이는 타 시·도와 비교하면 국어는 3위, 수학은 7위, 영어는 6위로 지난해 평가보다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광주는 지난2011년 평가는 전과목에서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했는데 학업성취도 평가를 할 때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 순위가 낮아지고 있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비율은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편 광주 고2 기초미달 학생 비율은 1.9%로 광역시중 가장 심각했다.

국어1.5% 수학2.8%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영어도 1.5%로 인천 다음으로 기초미달 학생이 많았다.

중3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모두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3.7%로 광역시 중 최고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미달 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지원하는 학력향상형 창의 경영학교와 기초튼튼행복학교에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