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전 인문대학장 20대 사진 공개 ‘화제’...대학, 군 장교 시절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학장이 20대를 회상하며 사진첩을 SNS에 공개해 화제다.
최 전 학장은 글과 사진을 통해 대학생활과 군 시절 등을 공개했다.
그는 20대의 꿈은 신문기자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을 포기 대학 진학후 신문기자가 되는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시절 흥사단 아카데미 동아리 활동에 참여 많은 선·후배, 친구 등을 만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최영태 전 학장은 기본 군 생활보다 두배나 길게 공군 장교 생활을 했다. 그는 공중감시와 전투기 관제 업무를 담당했고, 대전, 대구, 변산, 백령도 등지에서 군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 근무시절에는 10·26사태, 12·12사태 5·18 등 격변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백령도는 전쟁시 곧바로 북한군에 포위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군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주·야간 가리지 않고 불규칙 적인 생활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오랫동안 꿈꾸던 신문기자가 되는 길을 포기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최영태 전 학장은 “20대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는게 유행인 것 같다”면서 “20대의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 하고 옛 추억에 잠겨본다”고 밝혔다.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학장 SNS전문
20대 시절 내 꿈은 신문기자였다.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되도록 설계하신 아버지의 명을 거부하고 밥을 3일간 굶어 쟁취한 것이 대학진학이었고 그런 투쟁(?)을 하도록 이끈 동기가 신문기자에 대한 꿈이었다.
나의 20대는 대학생활 4년과 군대생활 4년 5개월로 채워졌다.
대학시절은 학교 수업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을 흥사단 아카데미라는 동아리 활동에 할애했다. 그 시절에는 친구, 선배. 후배 거의 모두 동아리에서 만났다.
군 복무 기간은 남보다 두배나 길다. 공군장교 최소 복무연한 4년에 5개월 훈련 기간 합쳐 무려 4년 5개월이다.
공중감시와 전투기 관제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주로 바닷가와 산꼭대기에서 근무했다. 대전, 대구 팔공산, 변산반도 주변 500m 산봉우리, 강릉, 백령도, 그리고 다시 변산반도. 맨 마지막 근무지로 제주도를 지망했는데 뜻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백령도 근무 때는 10.26사태, 12.12사태, 5.18 등 격변의 시간을 보냈다. 전쟁이 발생하면 곧바로 북한군에 포위될 곳이었다.
공중 감시 역할이었기 때문에 군에서 근무방식이 주야간 가리지 않고 매우 불규칙했다. 적응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긴장과 불규칙한 근무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문기자가 되는
길을 포기했다.
이제는 모두 추억의 시간과 공간. 페이스북에 20대 사진이 유행이어서 나도 사진첩을 꺼내 몇개 사진을 올리며 추억에 잠겨본다.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30000&gisa_idx=35320
#최영태 #최영태교수 #공군장교 #백령도 #광주교육감 #20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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