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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진로탐색 모두 OK!’

미래뉴스입니다 2013. 11. 25. 14:23



힐링과 진로탐색 모두 OK!’

인천연평중․고등학교(교장 김병문)는 지난22일 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 작가들을 초청 연평중․고등학생들의 힐링과 진로탐색활동을 위한 ‘연평 행복캠프-진로페스티벌’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4인 4색 ; 예술가의 삶”이란 주제로 인천아트플랫폼의 제4기 입주 작가인 미디어아티스트 김원화, 화가 박광수, 아티스트 박혜민, 사진작가 정지현씨 등 네 명의 전문 예술가들을 초청했다.

연평중고등학교 관계자는 “아직도 연평포격 사건의 충격으로 인한 정서적 상처를 안고 있는 학생들이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 표현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더 나아가 예술 직업군에 대한 탐색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탐색활동을 함께 해보는데 이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정훈 학생은“사진이 보이는 대로 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과 의도에 따라 빛으로 그려내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어둠속에서 촬영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이었지만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진 작업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문교장은“연평의 학생들이 포격의 후유증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 상태를 극복하고 꿈과 끼를 키워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당놀이극과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등 힐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해맑은 웃음과 진지한 눈빛으로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연평의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된 끼를 발견하고 희망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의료원, 그리고 인천시 재난관리과의 봉사단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래교육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