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유치원방과후 과정 만족도 높아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9 하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 학교 현장에서는 유치원 방과후과정 업무 지원을 가장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학교 업무를 지원한 도내 41교 272명의 교직원을 대상(140명 응답, 응답률 51%)으로 ‘학교지원센터 사업 평가’와 ‘학교지원센터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사업 평가 지표는 3개 영역(사업목표‧사업집행‧사업성과) 7개 지표로 구성됐다. 7개 지표는 △목표의 적합성 및 타당성 △목표 설정과정의 적절성 △지원대상 학교선정의 적절성 △학교지원센터 조직 및 인력의 적절성 △학교 요구 부응성 △학교 행정 업무 경감 정도 △학교 만족도다.
만족도 조사 내용은 4개 영역(기본정보‧인지도‧운영 만족도‧분야별 만족도) 16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사업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의 90점으로 나타나 ‘매우 우수’로 평가됐다. 세부 지표별 결과는 △사업목표 19.2점/20점, △사업집행 27.8점/30점, △사업성과 43점/50점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대비 4점이 높아졌다.
만족도 조사는 100점 만점의 83점으로 나타나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또한 상반기 대비 2점이 높아진 결과다.
지원 업무별 만족도는 ‘유치원방과후과정 업무지원’이 9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놀이시설및학교환경위생관리 96.6% △숙박형현장체험학습 96.5% △초등돌봄교실 95.4% △방과후학교 94.4% △보건 94%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대비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진 업무 영역은 ‘보건과 방과후학교 업무’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2020학년도 방과후학교 강사를 학교지원센터가 채용하면서, 업무 경감에 대한 학교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현장의 많은 호응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학교 현장의 협력이 있어서 센터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학교지원센터 통계기반시스템 가동 및 지원업무에 대한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센터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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