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소식

양형일 전 총장 ‘키운대로 큰다’ 출간

미래뉴스입니다 2013. 11. 20. 13:25


양형일 전 총장 ‘키운대로 큰다’ 출간

‘부모의 자녀교육 33계명’ 제목으로 엮어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제17대 국회의원)이 ‘키운대로 큰다’라는 책을 최근 출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저자 양형일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영향, 내 자식에게 준 가르침, 초등학교로부터 47년의 수학과 교육, 10년 동안의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의 교육체험을 토대로 부모가 자녀에 대해 어떻게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가르침을 주어야 하는가를 ‘자녀교육 33계명’ 이라는 제목으로 엮은 것이다.

양 전 총장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당 부분의 내용은 이미 학부모들이 알고 있는 것일 수 있다”며 “그러나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알고 있지만 자녀와의 관계에서 의식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식을 다시 일깨우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부모들을 독려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적이다”고 밝혔다.

저자인 양형일 전 총장은 지난 1951년 6·25 전란 중에 광주에서 출생했다. 10 남매 중 여덟 번 째였다. 부친의 사업 실패로 매우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배고픈 시절로 지냈다. 부모로부터 물질적 혜택은 받지 못했지만, 정신적으론 많은 것을 물려받았다. 정직과 성실, 인내와 겸손, 나눔과 배려 등 그가 추구하는 삶과 가치는 부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어렵사리 대학원까지 마치고 거의 맨손으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남달랐던 학구에 대한 열정은 법학, 행정학, 국제행정학 분야에서 세 개의 석사, 행정학 분야에서 취득한 박사 학위가 증명한다.

유학을 마치고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교수로 둥지를 틀었다. 교수시절 지방자치의 대가로 인정을 받았다. 기획처장과 부총장을 거쳐 48세의 나이에 총장이 됐다. 대학 특성화와 연구역량 강화, 산학협력의 확장, 그리고 장미원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과 교육시설의 첨단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조선대학교 중흥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총장 임기를 마치고 17대 국회에 진출, 행정자치위원과 교육위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특별위원장, 정책연구원 부원장과 대변인 등을 맡았다.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추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가장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했다.

양형일에 대한 평가 하나를 소개한다.

현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겨울이 와야 사철나무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정치를 하다보면 아주 추운 겨울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 정치인들의 크기와 깊이가 그대로 드러나곤 한다. 그는 우리 정치에서 찾아보기 힘든 큰 인물이요, 아직은 진가가 다 알려지지 않은 보석이다”고 평가했다.

/허광욱 기자

-미래교육신문 제공-




-양형일 전 총장 프로필




□ 성 명 : 양형일

□ 출생년월 : 1951년생

□ 출 생 : 광주광역시

□ 원 적 : 광주광역시 광산구

□ 학 력 :

- 1964 ~ 1967 광주서중학교 졸업

- 1968 ~ 1971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 1972 ~ 1976 조선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 졸업

- 1977 ~ 1979 조선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 1981 ~ 1984 미국 Ohio University, 행정학석사, 국제행정학석사

- 1984 ~ 1989 미국 University of Houston, 행정학박사




□ 주요 경력 :

- 조선대학교 제11대 총장

-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광주ㆍ전남본부 고문

- 광주ㆍ전남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 제17대 국회의원(행정자치위원, 교육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 열린우리당 문화중심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 조선대 명예교수

- 소나무포럼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