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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2025 대입’ 수시전형 예측 자료 공개·중학교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 운영...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 시행[미래교육신문]

미래뉴스입니다 2024. 9. 2. 14:18

전남교육청 ‘2025 대입’ 수시전형 예측 자료 공개

주요 대학 합격가능 등급 · 교과 환산 점수 등 배치표 2종 배포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진로진학연구회에서 개발한 교과 전형 참고 배치표인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을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대입 수시 원서 접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은 대학 공개 입시 결과 자료와 축적된 연구회 자료 등의 통계 분석을 통해 서울 주요 대학과 전남대학교, 의치학계열 등 합격 가능 등급과 교과 환산 점수를 예측했다.

진로진학연구회는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예상 등급(의치한약 제외)을 ▲경희대 1.58~1.9등급 ▲고려대 1.32~1.73등급 ▲서강대 1.37~1.75등급 ▲서울시립대 1.69~2.1등급 ▲성균관대 1.44~1.8등급 ▲연세대 1.33~1.73등급 ▲이화여대 1.29~1.94등급 ▲중앙대 1.61~1.98등급 ▲한국외대 2.1~2.5등급 ▲한양대 1.39~1.83등급으로 분석했다.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의 합격 예상 점수는 전남대 996.38점(1.24등급), 조선대 499점(1.2등급)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 입시는 선발 인원 증가, 수능 최저 등급 반영 교과 수, 교과 환산 점수 산출 방법의 변경에 따라 전남대와 조선대의 등급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분석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합격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학교와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대학별 교과 환산점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수시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 추후 정시 배치표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 수시로 대학 보내DREAM’ 2종 자료는 전남교육청진로진학지원포털 자료실에 탑재돼 파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남교육청 중학교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교과별 문항 설계‧채점 기준 마련 등 전문성 제고 방안 논의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달 31일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서부권 중학교 교사 1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중학교 교과별 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어 7일에는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동부권 중학교 교사 115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논술형 평가는 학생의 지식에 대한 이해와 분석,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한 평가로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고차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교과별 성취 기준에 적합한 논술형 평가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다섯 개 교과별 문항 설계 및 채점 기준 마련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서부권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논술형 평가 경험이 없어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왜 논술형 평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또 교과별 실습형 연수 운영으로 평가도구 개발의 실제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될 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며 “논술형 평가 활성화로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 수업,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중점을 둔 평가가 학교 현장에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는 줄이고, 지원은 늘리고, 효율은 높이고”

전남교육청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 시행

‘교육활동 몰입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글로컬교육 실현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해 적극 시행키로 했다. 주민직선 4기 후반기 핵심 정책으로 내건 ‘지역 중심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도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간 도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6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감, 지원, 효율’의 세 가지 키워드를 추출해 학교 행정업무개선 및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을 ‘수업 집중! 학생 성장! 미래 교육!’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4학년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적극 추진함으로써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몰입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업무 최적화 단기 5대 과제는 ▲행정업무 총량 감축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업무 DB 활성화 ▲학교예산 자율성 확대 ▲교육행정기관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이제까지 공문으로 안내되던 지침, 규정, 교무·학사 지원 자료들을 업무 DB에 현행화해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경감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지능형 JNE챗봇’ 구축을 서두르고 교무행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한, 감사 시 학교 비치 장부 이외 장부 요구 및 제출을 최소화하고 학교기본운영비 및 통합 지원, 공모사업 축소 등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과 행정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업무 DB 활성화’, 월별 소식지 ‘전남교육 TIP! 콕’ ‘업무지원 자동화 프로그램 보급’ 등 학교 현장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를 지원해 주는 자료를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또한 ‘바로 콕!’ 현장지원단 등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지원해 주는 현장 밀착형 지원단을 운영하고 업무DB 게시판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 과제 실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학교 현장에서 어려운 사업이나 행사성, 일회성 사업 등을 먼저 정비했다.

현재 ‘수학여행비’ ‘야영수련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의 3개의 영역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체험학습비’로 통합해 학교기본운영비로 지원한다. 또, 현장체험학습에 대해 학교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절차)도 간소화하기 위해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자율사업선택제 사업도 업무DB 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교사들에게 또 다른 업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학교기본운영비(통합사업)는 본예산으로 지원해 학교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년 실시되는 진로교육박람회도 폐지해 학생과 교사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사 채용 후 결핵 및 결핵 검진 확인서를 따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2025년 2월부터는 강사 채용 시 결핵 검진 확인서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전남교육청은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과 목소리를 듣고 ‘학교가 원하는’, ‘학교를 지원하며’ 현장과 소통하며 발 빠르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업무 효율화 지원을 통해 확보된 시간을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학교 중심, 현장 우선의 교육정책 추진으로 당면 과제인 글로컬 미래교육 추진의 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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