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맞춤형 수시전략 지원한다
8월 5일~14일 ‘2025 수시 대비 집중상담 주간’ 운영…현직교사가 대면상담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대비해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집중상담은 현직 교사들이 오는 5~14일 교육연구정보원에 있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실에서 1대 1 대면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희망하는 광주 고교 3학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학교밖청소년 등 380여 명이다.
특히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2025 수시모집 대비 배치 참고자료와 광주교육청 자체 진학상담프로그램 ‘빛고을 진학 올리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 관심 전공, 성적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빛고을 진학 올리고’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누적된 165만건의 합격‧불합격 사례와 전국 대학 입시 결과가 탑재돼 있어 광주지역 고등학교에서 진학상담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번 상담 참여 희망자를 온라인을 통해 모집했다.
시교육청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전공자율선택제), 첨단학과 증원, 과탐필수기준 폐지 대학 확대,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 2025 대입에 변수가 많아지면서 다각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학생들이 진학 전문교사를 1대 1로 만나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고 관련 변수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8일에는 광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입 설명회 및 진학상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학과 전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5월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빛고을 진학 올리고 활용법’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7월에는 전국 130개 대학이 참여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광주교육청 ‘희망키움 진로비전캠프’ 실시
아동복지시설 거주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직업 탐색 기회 제공
광주교육청은 지난 7월 29~31일 부산에서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키움 진로비전캠프’를 실시했다.
‘희망키움 사업’은 지난 2022년 ‘광주광역시교육청 아동복지시설학생 희망 키움’ 조례 제정에 따라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을 위해 심리·정서 치유, 진로·직업 개발, 성장캠프 등을 운영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재능 파악하기 ▲직업선호도 검사 ▲개인비전 선포 ▲진로·직업 탐색 등에 참여하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꿈과 재능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프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직업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다. 또래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희망키움 사업의 하나로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희망키움 사업’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 특수교육대상 학생·학부모 방학 프로그램 운영
창작미술, 성교육, 뉴스포츠 등 맞춤형 교육
광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일부터 2주간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공백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과 보호자를 나눠 여가생활과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2개 과정,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광주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 부모 및 조손 가정, 학령기 장애 자녀가 2인 이상인 가정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학생 20명과 보호자 7명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2개 반에서 ▲행복 코딩 ▲칼림바 제작 및 연주 ▲창작미술 ▲뉴스포츠 ▲성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보호자는 ▲감정코칭-나와 상대를 위한 행복한 대화법과 셀프 감정코칭법 익히기 ▲성교육-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성교육과 비접촉 성폭력 유형 및 사례 알아보기 ▲커피클래스-나만의 힐링 음료 만들기 ▲건강교육-한의학으로 알아보는 갖고 건강관리법 익히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사회 적응력이 향상되길 바란다.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지원과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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