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AI시대 미래 학교예술교육 방향성 모색
중등 음악·미술교원 워크숍 열고 AI‧디지털 활용 실습 등 운영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6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중등 음악‧미술 교과 교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에듀테크, 인공지능 콘텐츠, 디지털 미디어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학교예술교육 방향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6일 담양 호텔드몽드에서는 중등 음악교과 교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음악교육 채널을 운영하는 윤진(청원고 교사), 이민규(양청중 교사)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들은 음악게임과 에듀테크,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실습을 운영했다.
이어 13일에는 중등 미술교과 교원 50여 명이 참석해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윤수안 영화감독(전 필름에이지 대표)과 함께 ‘디지털 환경과 시각매체의 활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큐 영화 ‘힙노시스: LP커버의 전설’을 관람했다.
전남교육청은 예술로 공감‧소통‧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정 내 예술교육 역량 강화 지원 ▲프로젝트형 학생예술동아리‧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지원 ▲학교 밖 예술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계기로 미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미래 예술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 이런 열정으로 학교예술교육이 활성화돼 학생들이 심미적 감성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습환경 구축 앞당겨
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진행학교 중 2025년도 내 준공예정학교의 학교장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미래학습환경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5대 핵심요소(▲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 학교복합화 ▲ 안전한 학교)를 갖춘 지속가능한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스마트교육환경구축 가이드라인’책자를 안내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교육환경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가구 및 정보화기기 제안과 공간 구성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참여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묘량중앙초 김승일 교사는 그린스마트스쿨의 공간별 조성사례, 학교별 공간 구성 우수 사례,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미래학습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선보인 미래교실, 즉 2030교실의 준비과정과 공간, 기자재를 안내하고, 2030교실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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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4010000&gisa_idx=10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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