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생 야외버스킹 운영 '성료'
광주 5개 구 곳곳마다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들썩!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지난 5월 11일부터 광주 5개 구 곳곳에서 진행한 ‘제2회 학생 야외버스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학생 야외버스킹’에는 총 44개 팀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 야외버스킹’은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학생 참여 예술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학생 야외버스킹’은 지난해 5회에서 2회 확대된 7회가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신청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광주시와 5개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멋진 예술 공간이 조성됐다.
지난 5월 11일 남구 양림 펭귄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5월 22일 서구 유스퀘어 야외광장, 25일 서구 김대중 컨벤션 센터 야외공연장, 29일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이 진행됐다. 6월에도 1일 동구 ACC 5·18민주광장, 5일 동구 ACC 하늘마당, 8일 북구 비엔날레 야외광장에서 학생은 댄스, 밴드, 보컬, 가야금병창, 합주, 중주, 사물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냈다.
‘학생 야외버스킹’에 참여한 많은 학생이 연주자로, 관람자로 이 행사에 대한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광주동신고 밴드부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광주여고 보컬부 학생은 “학생들이 주로 교내에서만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외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관객으로 함께한 광주서석고 학생은 “성적 등의 스트레스가 있었고 비도 왔지만 나름 시원한 가운데 공연 보며 스트레스도 풀고 가는 경험을 했다.”, 송원여고 학생은 “밴드부 연주와 노래가 너무 좋았고 특히 치어리딩 공연이 큰 힘이 됐다.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위로를 받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이외 여러 학생이 행사에 참여하며 마음으로 느낀 바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다채로운 공연 이외에도 무대에서 진행된 ‘관객 참여 프로그램’, 친구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 네 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시민 등 누구나 편히 관람하며 즐기는 행사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학생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열기를 하반기 있을 2024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로 이어가고자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 야외버스킹’을 통해 학생들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님들과 광주 시민들이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광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뜨거운 응원 속에 앞으로도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 교육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는 문화예술 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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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60000&gisa_idx=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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