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세계와 함께 ‘글로컬 미래교육’ 논한다
전남교육청 글로컬 박람회서 참여국 콘퍼런스 등 교류의 장 마련
지구촌 학생 400명 참여 프렌드십 프로젝트‧세계교육 모델 제시
[전남=차승현기자] 29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22개 참여국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하고 전남과 세계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캐나다‧영국‧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들을 비롯한 22개 참여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생’을 향한 미래교육 비전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몽골․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세계 문화로 우정을 쌓는 ‘프렌드십 프로젝트’와 세계 전통문화가 들어서는 ‘문화교류 스트리트’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무엇보다 전남에서도 얼마든지 세계를 무대로 연결‧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박람회장 곳곳에서 보여줌으로써 전남의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래교육’이란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00여 명 연사들의 강연이 엑스포홀,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등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참여 연사로는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참여국의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 교육청장, 대학 부총장 등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제 사례와 공생의 교육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컨퍼런스 홀에서 열리는 한-OECD 국제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 혁신’을 주제로 교원 양성의 방향성을 논할 예정이어서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세계 교육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는 영국의 과학‧외국어 수업이 실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되고 모로코에서 건너온 ‘움직이는 미래교실’, 시공의 제약을 넘어서는 몽골의 ‘메들 E-스쿨’ 등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구글, 네이버,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기업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분석을 통한 미래교육의 실제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에서 제안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학교의 경쟁력 등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는 자리다.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공생 교육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 안착‧확산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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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4010000&gisa_idx=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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